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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아니면 모, 어떤 프로젝트를 해야할까?

좋은 졸업 작품이란 무엇일까요?  디자인을 전공하는 그 누구라도 졸업을 앞두고 가장 고심하는 것은 바로 졸업 작품일 것이다. 나에게도 또 한번 고심의 시간이 다가왔다. 과거 사진을 전공했을 때 첫 번째 졸업 작품을 진행했고, 지금 디자인과에서 두 번째 졸업 작품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약 4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좋은 졸업 작품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 앞에서 여전히 깊은 고민에 빠진다. 다행히도 혼자 고민하던 이전과 달리 함께 고민해 줄 든든한 팀원 2명이 있다. 종이장도 맞들면 낫다고, 개강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함께 졸업 작품을 진행할 두 명의 팀원과 첫 대면 미팅을 가졌다. 우리는 조금이라도 더 좋은 졸업 작품(이하, 프로젝트)을 만들기 위해 팀 운영 방식과 규칙 설정,..

카테고리 없음 2025.03.01

[HCI 칼리지] - 서툰 첫 걸음으로, 마주한 UX와 HCI의 세계

기술을 넘어 사용자를 바라보다.  지난 14일, HCI 칼리지 제 6기 멤버십 프로그램이 HCI 칼리지콘 2024로 마무리되었다. "Beyond AI: 인간-컴퓨터 상호작용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특별히 6기 멤버들의 일정이 맞아, HCI 칼리지콘에서 데모데이를 함께 진행할 수 있었다. 나는 약 10주간의 HCI 개론 학습을 거쳐 아카데미 트랙을 선택하여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그동안 수업과 프로젝트에 몰두하느라 미처 정리하지 못했던 생각들을 이제야 글로 옮기려 한다. 비록 다소 늦은 회고이지만, 정신없이 지나온 시간들을 차분히 돌아보며 팀원들과 나눴던 생각들, 함께 극복했던 어려움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얻은 개인적인 깨달음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우리 팀과 프로젝트  - ① 팀 소개 -..

카테고리 없음 2024.12.24

[노션 서울 커뮤니티] - 운 좋게 30명에 안에 들어 참여한, 론칭 OT 후기

⋯ 해당 문자를 받은 분은 1기 멤버로 선정되셨습니다. "지원동기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해당 문자를 받은 분은 1기 멤버로 선정되셨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노션 서울 커뮤니티(Notion Seoul Community) 멤버 선정 소식을 들었다. 1기 멤버는 30명만 선발한다는 점에서, 운 좋게 그 안에 들어 커뮤니티 멤버로서 활동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기쁘고 설렜다. 이번 글에서는 내가 노션 서울 커뮤니티를 지원한 이유와 더불어 지난 13일 금요일에 다녀온 노션 서울 커뮤니티 론칭 OT를 기록하고자 한다.노션 서울 커뮤니티 멤버 모집 소식은 평소에 팔로우하고 있던 종원님의 계정을 통해 알게 되었다. 노션을 평소에 애용하고 사랑하는 사람으..

프라이머(Primer) 24기 데모데이 참관 후기

"나의 이벤트·행사 활동일지"를 통해 저의 희망 직무, PO와 관련된 이벤트·행사부터 제 관심사와 관련된 이벤트·행사까지 다양한 활동을 기록하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활동 기록은 특정 이벤트·행사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해당 이벤트·행사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담아봅니다. 앞으로 펼쳐질 커리어 여정에서 오늘의 기록이 저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나다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기록을 시작합니다. 2024. 7. 21. (일)  저희 투자 프로세스를 보시면 깜짝 놀랄 겁니다.지난 10일, 국내 스타트업 육성의 선두주자인 프라이머(Primer) 24기 데모데이를 다녀왔다. 평소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관심과 함께, 그 안에서 성장 경험을 쌓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 있었기에 망설임 없이 ..

[브루버즈] - GitHub로 프로젝트 관리하기

나만 사용하는 프로젝트 관리 툴, GitHub로 문제를 해결하다.이론과 실무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PM/PO로서의 첫 발걸음을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시작했다. 올 상반기에 PM/PO라는 업을 이해하고, 이론 공부하는데 시간을 많이 썼다면 하반기부터는 이론을 직접 적용해보고 싶어서 사이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사실 초짜인 내가 어떤 사이드 프로젝트에 그냥 참여했으면 좋았겠지만, PM이라는 롤로 일반적인 사이드 프로젝트에 참여했을 때 협업자 위주의 팀원분들을 이끌어나가야 하는데 분명 무리라고 판단했다. 그렇다고, PM을 2명씩 구하는 사이드 프로젝트는 많지 않았다. 결국 내가 직접 낮은 난이도의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내가 능숙하지 못해도 이해해줄 수 있는 성장 단계에 있는 팀원분들을 모아 "브루버..

나의 기획일지 2024.10.08

[NOW SOPT] 34기 앱잼 데모데이 참관 후기

"나의 이벤트·행사 활동일지"를 통해 저의 희망 직무, PO와 관련된 이벤트·행사부터 제 관심사와 관련된 이벤트·행사까지 다양한 활동을 기록하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활동 기록은 특정 이벤트·행사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해당 이벤트·행사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담아봅니다. 앞으로 펼쳐질 커리어 여정에서 오늘의 기록이 저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나다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기록을 시작합니다. 2024. 7. 21. (일) 원팀(One Team)으로 하나 되어, 열정을 쏟아내는 모습이 대단했다.어제 국내 최대 규모의 IT벤처 창업 동아리, SOPT가 주최하는 [NOW SOPT 34기 앱잼 데모데이]를 참관하고 왔다. 행사는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었는데 행사 장소가 조금 ..

사진을 전공하던 내가, 지금은 PO를 꿈꾸는 이유

"나의 PO 도전일지"를 통해 제가 PO가 되기로 결정하게 된 계기부터 PO로서 일할 때 까지 그 일련의 과정을 기록하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학생 그리고 취준생 기간을 거치며 점차 형성되는 제 PO로서의 가치관을 중점적으로 담아봅니다. 앞으로 펼쳐질 커리어 여정에서 오늘의 기록이 저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조금의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기록을 시작합니다. 2024. 7. 18. (목)  사진을 전공하던 내가, 현재 PO를 꿈꾸는 것은 곧 내게 큰 도전이다. 몇 번이고 속으로만 생각하던 블로그 운영을 드디어 시작한다. 공개적인 글을 써본 적도 없고 '어떤 내용을 어떻게 전달하는 게 좋을까?'라는 고민 앞에 막막한 마음이 들어, 이제껏 그 어떤 블로그를 시작해 보지도 못했다. 그러다 며칠 전, 커리..